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충남 아산시 지역 내 13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2곳에서 ‘방과후 중국어교실’에 대학생 교사를 파견해 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30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 선발된 대학생 중국어 교사들은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15주간 1주일에 한 차례 2시간동안 ‘방과후 중국어교실’에서 학교별 교재를 선정해 ‘기초 중국어’를 가르친다고 밝혔다.
강사로 나선 학생들은 중어중문학과, 중국학과, 국제통상학과 등 관련학과에서 중국어를 전공한 학생으로 HSK 4급 이상 소지자를 면접과 테스트를 거쳐 14명을 선정해 중국어교실 파견교사로 선발했다.
이번 ‘방과후 중국어 교실’은 아산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아산북수초 ▲남창초 ▲온양권곡초 ▲음봉초 ▲온양중앙초 ▲월랑초 ▲신광초 ▲연화초 ▲아산초 ▲충무초 ▲온양초사초 ▲신리초 ▲탕정초 등 13개 초등학교와 ▲온양용화중 ▲온양여자중 등 2개 중학교가 참여한다.
홍승직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자신이 전공하고 있는 지식을 누군가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남한테도 도움이 되지만 자신의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보람을 얻을 것"이라며 "아산지역 초,중등 학생들이 중국의 언어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세계무대에서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2007년 9월에 설립해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대학 평생교육원 등을 운영하며 중국어 회화반, 현지 중국어캠프, 지역민을 위한 중국문화탐방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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