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 대구는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로 5월을 연다.
주말과 어린이날이 겹치는 5일부터 일요일인 6일까지 대구는 '모디라 ~컬러풀! 마카다 ~퍼레이드!'라는 주제로 국채보상공원 일대에서 대구 대표 축제인 칼라풀대구페스티벌을 벌인다.
지역을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펼쳐지고 있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5일 오후 1시 500여 명이 함께 대박을 터뜨리는 '도전 ~대구, 대구 ~대박'이라는 오프닝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컬러풀 퍼레이드, 거리공연, 예술장터, 투드트럭을 비롯한 다채로운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칼라풀 퍼레이드
특히 올해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킬러 콘텐츠인 '컬러풀 퍼레이드'가 5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2km 구간에서 83개 팀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진다.
지난해와 달리 1팀당 인원을 10명에서 100명으로 제한함으로써 진행 시간을 3시간으로 1시간 단축하고 팀별 음향카를 지원하여 자신들의 음악을 사용할 수 있게 돼 개성을 한 껏 표현할 수 있게 했다.
<2017 컬러풀대구 페스티벌 거리행진 :대구시 제공>
올해 퍼레이드에는 자매·우호도시인 중국의 청두, 닝보, 선양과 베트남의 호치민,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8개 도시와 태국, 필리핀, 몽골, 콩고 등 다문화 10개 팀이 참여하여 각국의 전통의상과 춤, 소품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달빛동맹 교류를 통한 광주 이연정 무용단, 대구와 같이 동아시아 문화도시 국내도시인 제주도의 제라한팀과 부산의 동아대팀,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서울 씨나팀 등 타지역 팀들도 대구 축제에 함께 할 예정이다.
□ 가족과 함께 하는 축제
축제기간 대구 도심은 가족가 함께 체험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오프닝 프로그램 '도전 ~대구, 대구 ~대박' 프로그램으로 노보텔 앞 공간에서 500여 명 시민들이 대형 박 터뜨리기 행사에 도전하면서 축제가 시작된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구를 알아가는 O X 퀴즈도 진행된다.
신나는 모터 쇼는 튜닝 및 오프로드카 전시와 위기탈출 안전체험, 자동차 정비체험, 무동력 사이클카 경주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1만2000여 개의 대형 도미노게임도 열린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 역사인물 50명과 동화 만화 케릭터 50명으로 구성된 100인 동상 퍼포먼스는 살아 움직이는 인물 동상 퍼포먼스로 재미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5일 밤 9시 30분 노보텔 앞과 6일 밤 9시 공평네거리에서는 1시간 동안 '도심거리 나이트'가 열려 축제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 컬러풀대구 페스티벌 붐 업, 그리고 거리공연
대구시 홍보대사 이승엽이 함께 한 홍보영상을 교통 통제와 함께 상영한다.
지역의 백화점과 마트, 서문야시장 등 유통업계도 할인 행사를 벌이고 축제를 홍보하는 등 축제에 동참한다.
축제기간동안 중앙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D A E G U 존으로 나눠 국내 전문 공연단체와 컬러풀 퍼레이드 참여 해외 공연팀이 수준 높은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2017년 컬러풀대구페스티벌 거리 축제 :대구시제공
축제 이틀동안 130개 팀의 버스킹 무대와 국채보상기념공원 등에서의 핫 스테이지 존 거리공연이 국채보상로를 풍성하게 만든다.
핫 스테이지에서는 선발된 59개 팀 590여 명의 시민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하고 무대를 꾸민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는 120여 개의 아트마켓 부스가 열려 지역 예술작가들의 작품이 판매되고 공평네거리와 종각네거리에는 전국 8개 도시에서 59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푸드트럭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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