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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박성효 한국당 예비후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구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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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박성효 한국당 예비후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구상 발표

지하+고가, 고속트램의 DTX 건설 구상…트램 단점 극복 가능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지하와 고가를 혼용하고 고속트램을 운행하는 방식을 구상, 시장 당선 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DTX(Daejeon metropolitan Train eXpress) 건설’ 구상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DTX는 기존 정부의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통과 예산 및 동일 노선으로 추진, 타당성 재조사 없이 내년 말 설계 착수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놨다.

특히 DTX는 주요 도심 통과 구간의 경우 지하로 운행하고, 속도가 빠른 경전철인 ‘고속트램’을 선택해 기존 트램의 단점인 교통 혼잡과 느린 속도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DTX는 민선 5기 예타를 통과한 자기부상열차 노선(1단계 28.6㎞, 2단계 6㎞)에 38㎞/h의 ‘고속트램’을 운행하고, 구간별로 지하 및 고가를 혼용하는 건설방식이다.

박 예비후보의 설명대로라면, 지하구간은 서구 가수원교~서대전~대흥~대동~가양~중리동~오정
농산물시장~둔산~과학공원 네거리 19.5㎞로, 저심도 공법을 적용해 건설함으로써 그동안 트램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차로 잠식에 의한 교통 정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또 고가구간은 과학공원 네거리~카이스트~유성구청~충남대~유성온천~목원대~도안~진잠~관저~가수원교 14㎞로, 갑천변과 도안신도시에 건설해 도시경관 저해를 일정부분 줄이고, 서대전IC 인근 차량기지 인입선 구간 1.1㎞는 노면으로 운영된다.

고가 구조물의 경우,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 갑천변 DTX 고가는 갑천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덕구와 유성구의 교통소외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가칭 ‘대덕테크노밸리 지선’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해당구간은 중리동~연축동~전민동~대덕테크노밸리~송강~3.4산업단지~신탄진에 이른다.

이에 따른 건설비를 보면, 1단계 구간은 민선 5기 자기부상열차 1단계 구간 1조 3671억 원의 87.8%인 1조 1961억원으로 추산했으며, 2단계 구간은 2193억 원, 대덕테크노밸리 지선 구간은 2576억 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박성효 예비후보는 “DTX는 한마디로 속도가 빠른 경전철의 장점과 설비·운영이 간단하고 이용이 편리한 트램의 장점을 융합한 것”이라며 “향후 세부적인 사항은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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