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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광현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생태문화도시 장유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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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광현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생태문화도시 장유 만들 것"

[6·13 지방선거] 노무현 산책로, 둘레길 등 역사·문화·자연친화 도시 조성 공약

“자연과 환경, 지역의 역사가 어우러진 걷고 싶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장유를 만들겠습니다.”

진광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 예비후보(김해 제6선거구/장유2,3동)가 25일 언론보도자료를 통해 생태문화도시 장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문화예술, 교통, 작은도서관, 장애인 복지, 사할린동포 지원 정책에 이어 6번째 내놓은 정책공약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노무현 산책로’ 조성 △‘반룡산 둘레길’ 조성 △대청천과 율하천, 조만강을 연계한 ‘대청천~율하천 둘레길’ 조성 등 모두 세 가지이다.

▲진광현 경남도의원 김해 장유2,3동 예비후보가 25일 발표한 '장유 자연친화 둘레길' 구상도.

우선, ‘노무현 산책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법고시 공부를 했던 장유암에서 굴암산 신안계곡까지 4.7㎞가량 구간을 대통령의 길로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테마 길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진광현 예비후보는 “장유암뿐만 아니라 신안계곡 역시 노무현 대통령이 공부를 했던 고시원이 있었던 곳”이라며 “장유 지명의 유래는 허왕후의 오빠 장유화상인데, 그런 역사적 숨결이 배어 있는 장유암의 역사적 테마를 노무현 대통령의 인연·발자취와 연계해 시민을 위한 산책로로 조성하면 좋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반룡산 둘레길’과 ‘대청천~율하천 둘레길’은 장유 도심 전체를 관통하는 친환경 생태탐방로와 순환식 둘레길이다. 장유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반룡산을 중심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반룡산은 지난 2006년부터 모두 6개 지구로 나눠 공원, 운동·휴식 공간, 가족 피크닉장, 식물원, 자연관찰시설, 등산·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공원화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장유3동 주민센터 뒤편 공원시설과 목재문화체험장 설치 이후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오는 2020년 7월 시행 예정인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신도시나 아파트 등 민간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지만 환경단체에서는 20년간 추가 유예를 주장하고 있고, 부지 소유자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기도 하다.

진광현 예비후보는 “반룡산은 장유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곳이므로 기능적 측면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순환 둘레길을 만들어 시민들을 위한 자연친화적 휴식·웰빙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룡산을 중심에 두고 흐르는 북쪽 대청천과 남쪽 율하천, 동쪽의 조만강을 연계한 둘레길도 조성해 장유의 생태와 자연하천이 가지는 곡선을 그대로 활용한 트레킹 명소화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청천~율하천 둘레길’은 신안교에서 김해롯데워터파크와 대청계곡으로 이어지는 17㎞ 구간으로서 장유지역 문화유적을 비롯해 거점별 휴식공간 조성 등으로 역사체험과 생활·문화가 어우러진 평생학습장으로 활용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진광현 예비후보는 “장유의 대표적 자연하천들을 연계한 순환 둘레길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탐방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대청천생태문화한마당 등 지역의 축제들과 연계하고, 3·1운동기념탑이 있는 용두산의 시민공원 개발도 유도해 편의성 제공과 지역민의 역사성·정체성 제고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아파트 등 주거단지 중심으로 일관했던 장유 개발 패러다임을 친환경과 생태·역사·문화 중심으로 돌리자는 것이 이번 정책공약의 기본 골격”이라며 “걷고 싶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장유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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