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본격적인 산행기간을 맞아 국립공원 내 개엽․산란기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 보전을 위한 탐방객 과밀구간에 대한 통제가 실시된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허영범)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특산종의 봄철 번식·개화기를 맞아 서식처를 보호하고 탐방객 과밀에 따른 훼손 저감을 위해 설천봉~향적봉 구간 탐방로를 오는 5월 9일부터 5월 18일까지 10일간 출입통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제되는 설천봉~향적봉 구간은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삵, 무산쇠족제비, 덕유멋조롱박딱정벌레, 복주머니란, 날개하늘나리 등을 포함하여 구상나무, 은판나비 등 특산종이 다수 서식·분포한 곳이어서 덕유산사무소 측이 특별관리를 하고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번 일부구간 통제에 대해 덕유산국립공원 김재규 자원보전과장은 “덕유산 향적봉 일원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우수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핵심지역으로 자연 그대로 보전될 수 있도록 탐방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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