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벌였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징역 4년 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4년,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원 전 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2009년 국정원장직에 오른 후 국정원 요원 등 공무원을 동원해 야당을 비방하고 여론전을 벌였다. 총선, 대선 등 각종 선거에 개입해 민의를 왜곡시키는 등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
원 전 원장에 대한 선고는 기소된지 약 4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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