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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문화가 있는 날 ‘설레거나 두근거리거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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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문화가 있는 날 ‘설레거나 두근거리거나’운영

4월은 최석기 경상대 교수의 '남명과 그리고 오늘'특강 열려

경남 진주시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지난해 ‘인문학 콘서트’에 이어 올해는 ‘설레거나 두근거리거나’부제로 내용과 형식을 새롭게 구성해 찾아온다.

상반기에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회 목요일에 개최되며, 강연 외에도 전시회, 음악공연 등 새로운 포맷을 접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4월 행사는 26일 저녁 7시 능력개발원 세미나실에서 최석기 경상대 한문학과 교수의 ‘남명 그리고 오늘’이란 주제의 강연과 함께 이해를 돕기 위한 청중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진주시 문화가 있는 날 ‘설레거나 두근거리거나’ 포스터ⓒ진주시

최석기 교수는 한국고전번역원 전문위원, 경상대 남명학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고전강독클러스터를 통한 후학양성, 제자들과 작업한 ‘19세기 경상우도 학자들 (3권)’출간 등 남명사상, 지리산권 학자 ․ 학문을 연구하고 정립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본 강의에서는 이황과 더불어 조선을 대표하는 성리학자였던 남명 조식의 학문적 바탕과 처사(處士)로서 후학을 양성하고(임진왜란 때 영남의 3대 의병장이 제자) 자신과 나라의 근본을 바로 세우고자 했던 그의 매력적인 삶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할 덕목과 진정한 삶의 자세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시는 진주의 대표서점이며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주문고와 함께 알찬 내용으로 준비하고 있어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고 했다.

한편 진주시는 2014년 4월부터 지금까지 30여회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추진을 통해 시민의 문화적 소양과 인문학적 감성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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