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 “봄철 야생진드기 예방이 최선”

최근 제주지역에서 발병…4~11월에는 특히 주의해야

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가 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야생진드기에 의한 대표적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으로, 특히 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최고 40도 까지 오르는 발열과 구토․설사와 같은 소화기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소는 농작업, 임업, 등산 등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해당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시 긴 옷, 장갑, 장화 착용으로 피부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후 옷 세탁하기 ▲야외활동 후 즉시 목욕하기 등이다.

함평군보건소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주요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기피제 보관함을 일제 점검하고, 고위험군인 농업, 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교육 및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