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3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6.1% 증가한 516억 달러, 수입은 5.2% 증가한 448억 달러로, 무역흑자 6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2년 2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이후 74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3월 수출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43.9%)․석유제품(1.1%)은 증가했으며, 승용차(-8.1%)․선박(-30.9%)․무선통신기기(-9.2%)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수출대상국 중 중국(16.6%), EU(24.2%), 일본(9.6%) 등은 증가했으며, 미국(-1.0%), 베트남(-3.3%), 중동(-22.6%) 등은 감소했다.
또 3월 수입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주요 수입품목 중 원유(2.5%)․반도체(2.3%)․승용차(52.8%)는 증가했으며, 기계류(-2.8%)․의류(-5.4%)는 감소했다.
이 중 소비재인 승용차(52.8%)․가전제품(2.2%) 등은 수입이 증가했으며, 의류(-5.4%)․완구(-15.6%) 등은 감소했다. 원자재인 원유(2.5%)․가스(37.7%) 등은 수입 증가했으며, 철광(-17.8%)․동(-3.2%) 등은 감소했다.
또 자본재인 반도체(2.3%)․제조용장비(21.2%) 등은 수입 증가했으며, 기계류(-2.8%)․정밀기기(-2.2%)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수입대상국 중 EU(13.5%), 미국(17.1%), 베트남(17.6%) 등은 수입이 증가했으며, 중국(-4.7%), 중동(-2.2%)은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3월 수출입은 지난 2016년 11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1%, 5.2%의 증가율 기록했다”며 “3월 일평균수출은 22억 달러, 수출단가는 3.26달러/㎏으로 모두 지난 2016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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