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초 김상조 前교장, ‘米壽(미수)에 세상을 보다’ 출간

경남 창녕군 여러 초등학교에서 후학을 지도한 김상조 前교장선생님이 자전적 ‘수필집 米壽(미수)에 세상을 보다’ 를 출간했다.

김상조 前교장선생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태어난 나라 잃은 설움에서 힘겨운 유년기를 보내고 해방과 광복을 맞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뿐, 동족상쟁인 6.25를 겪으며 생사의 문턱을 넘나들기도 했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들이 닥친 흉년과 보릿고개에 생존의 위협을 느끼며 처절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수필집 米壽(미수)는 김상조 前교장선생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교사가 되어 남다른 열정으로 훌륭한 인재를 많이 양성, 지금은 원로 교육자로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수필집은 우리시대의 아픔과 성장을 저자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을 중심으로 기술하여 생동감이 돋보인다.

또한, 일제 때부터 창녕 교육을 책임졌던 1세대 교육자들의 업적과 철학도 엿볼 수 있고 귀한 사진을 첨부해 교육 자료로도 가치가 있다.

이 수필집은 김상조 前교장선생 자신의 일기와 메모를 토대로 구성했지만 지역 근현대사와 과거 주민들의 생활상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친근감도 있다.

수필집 米壽(미수)는 도서출판 레츠북에서 출간했으며 전국의 유명서점과 인터넷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