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무릉권역 종합개발 1972억 투자

향후 10년간 무릉권에 4개 분야 20여 사업 추진

강원 동해시는 ‘무릉권역 종합개발계획계획’에 따라 향후 10년 간 4개 분야 20여 개 사업에 1972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동해시 무릉권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무릉 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지역개발 사업이 국가계획인 강원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으로 지난 1월 5일 고시되었다.

‘무릉권역 종합개발계획’은 정부의 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 정책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 동해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행복도시를 실현하는 중요한 추진과제다.

▲16일 심규언 동해시장이 무릉권역 종합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해시

시는 향후 10년간 지역을 특화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4개 분야 20여개 사업에 197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의 ‘무릉권역 종합개발계획’은 ▲무릉 복합체험 관광지 조성(짚라인, 정원관광,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복합커뮤니티센터, 모세의다리, 수변무대, 진입도로) ▲무름 건강생명 휴양지 조성(루지 체험장, 무릉 오선녀탕 인프라 구축)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조성(생태탐방로 인프라 구축, 동해소금길 명소화사업, 금곡동 옛길 조성) ▲무릉계곡 종합정비 계획(원삼화사 발굴조사, 무릉계곡 순환 산책로 조성, 삼화전시관) 등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무릉권역 종합개발 사업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무릉권역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달 무릉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 진입로 지역개발구역 지정 및 실시 설계 발주를 기점으로 무릉권역 개발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