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 재보선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나서더라도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에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서울시장 선거 3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박영선, 우상호 세 후보가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20~30%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선 3자대결에서 박 시장(50.9%)은 한국당 김문수(20.4%) 바른미래당 안철수(19.0%) 후보를 앞섰다. 박영선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선 3자대결에서도 박 의원(45.7%) 김문수(20.1%) 안철수(19.2%) 순이였고, 우상호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선 3자대결에서도 우상호(42.4%) 김문수(20.4%) 안철수(19.9%) 순이였다. '기타, 무응답'은 17.3%였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세 번의 가상대결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모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52.2% 한국당 18.2%, 바른미래당 14.5%, 정의당 5.1%, 민주평화당 1.7%였다. '기타, 무응답'은 8.3%였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4월13~14일 2일간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3월 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