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상당보건소, 치매어르신 돌봄 문화 확산에 앞장

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파트너’ 홍보에 적극적 행보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교육과 치매파트너사업을 진행해 치매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편견을 없애고 치매 어르신들을 돌보는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섰다.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3일 청원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청주상당시니어클럽에 다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서는 일상 속 작은 노력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할 ‘치매예방수칙 3.3.3’을 주제로 3가지 즐겨야 할 것과 3가지 참을 것 그리고 3가지 챙길 것에 대해 소개하고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을 위해 이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 교육에서 소개된 3가지 즐겨야 할 것은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부지런히 읽고 쓰기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 등이었으며 3가지 참을 것은 ▲술 적게 마시기 ▲담배피우지 않기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등이었다.

또한 3가지 챙길 것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가족․ 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매년 치매조기검진 받기 등이다.

특히 전문가가 개발한 치매예방 운동법과 뇌신경 체조, 치매예방 체조를 어르신들에게 가르쳐드려 기억을 잘 하지 못하거나 걷기 불편한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알려드렸다.

한편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을 잘 돌보는 치매파트너사업에 대해 소개해 일반인들이 쉽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라는 의미로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기,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주변에 정보 알리기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치매파트너 사업은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싶은 초교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