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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항쟁 38주년 기념식 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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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항쟁 38주년 기념식 21일 개최

사북민주항쟁은 강원랜드 설립의 ‘뿌리’

강원랜드 설립의 뿌리가 된 ‘사북민주항쟁’ 38주년 기념식이 오는 21일 강원 정선군 사북읍 뿌리관에서 개최된다.

13일 사북민주항쟁동지회에 따르면 38년 전 비민주적인 노동탄압과 인권유린에 항거하며 사북광업소 광부와 부녀자들에 의해 발생한 ‘사북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념식이 오는 21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지난 1980년 4월 사북항쟁의 주모자로 몰려 계엄군에 끌려가 모진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던 당사자들과 가족 및 유가족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최문순 도지사도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갑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이 1980년 사북사건의 진원지였던 구 사북광업소 지장산 사택단지에 세워진 '대통령 다녀가신 우리 마을' 기념비석을 가르키고 있다. 사북항쟁이 진화된 뒤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방문한 사실을 기념해 세워 놓은 기념비다. ⓒ프레시안

이원갑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은 “38년 전 이 땅에서 발생한 사북항쟁은 기억하기도 싫은 통한의 사건이지만 80년의 사북이 있었기에 강원랜드 탄생이 가능했던 것”이라며 “사북항쟁 기념행사가 강원도 주관으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0년 4월 21일 사북광업소에 발생한 사북민주항쟁으로 무고한 150여 명의 광부와 부녀자들이 계엄군에게 끌려가 고문과 폭행을 당하는 바람에 수십 명의 광부와 부녀자들이 요절하고 지금도 상당후 피해자들이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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