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 형사과는 지난 2일 오후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사무실에서 형집행장을 집행 중인 검찰수사관 2명에게 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히고 도주한 박종구(63)를 공개 수배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종구는 키 172㎝가량, 보통체격에 모자와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며, 충청도 말씨를 사용하고 있다.
박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벌금 12억 원을 미납해 수배를 받던 중, 이날 검거에 나선 검찰수사관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각각 다리와 손바닥, 손가락 등에 상해를 입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도피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범행 가능성이 있어 수사 전담팀을 편성, 추적수사하고 있다”며 “제보자에게는 검거보상금이 지급되며 비밀 및 신변은 철저히 보호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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