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영오면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이규원(47) 씨가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2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176만불(수출물량 260톤)을 수출했으며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19억 원에 이른다.
이 씨는 그동안 수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원예학과 딸기전공을 수료했으며 글로벌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받아 생산현장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그 결과 2011년 싱가포르 첫 수출을 시작으로 2014년 30만불, 2017년 5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베트남 수출단지 지정(2016. 8.)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지정(2016. 12.)을 받아 안정적인 수출을 할 수 있게 됐다.
재배품종 또한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품종 ‘매향’만을 100%재배해 전량을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 씨는 “올해 수출목표를 200만불로 세우고 딸기 재배 및 수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