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전통시장 공모사업 선정 … 국비 33억 확보

주차타워 신축·브랜드 개발·마케팅 사업 등 투자

천안 남산 중앙시장

충남 천안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5개 사업이 선정돼 33억 원의 국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맞춤형 특성화시장 육성 지원과 주차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며 이번 선정 된 5개 사업은 ▲남산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명동대흥로상점가 특성화 첫걸음 시장 육성 사업 ▲천안역전시장 대학 협력사업 ▲성정시장 시장 매니저 지원사업 ▲천안역지하상가 공동마케팅 등이다.

남산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기존 남측 주차장 자리에 3층 4단 17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신축한다. 이는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시장 내 주차난 해소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명동대흥로상점가 특성화 사업은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천안역전시장 대학협력사업은 천안 상명대학교가 파트너로 나서 각종 레시피와 상품, 브랜드를 개발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성정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은 상인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시장 매니저를 영입해 판매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천안역지하상가 동동마케팅 사업은 각종 이벤트, 특화사업 등의 마케팅을 중점 시행 할 계획이다.

이남동 지역경제과장은 “주차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한 여러 국비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