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상남동, 사파동, 대방동, 정의당)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노창섭 창원시의원이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선 도전을 선언했다.
노 의원은 지난 8년간 의정 활동을 하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후회는 없다. 언제나 그러하였듯이 다시 운동화의 끈을 조여 매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노 의원은 출마 문제와 관련해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고민과 주위의 의견을 들어왔다. 시장출마와 도의원 출마 등 당과 지인들의 많은 논의를 통해 4월초 최종적으로 당과 주변지인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시의원 3선에 도전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노창섭 의원은 “창원시가 현재 위기에 봉착해 있다. 2대 안상수 통합창원시장 취임이후 통합창원시의 인구는 109만을 정점으로 현재 105만까지 떨어지고 지역의 조선산업과 기계공업의 불황으로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 집값 하락 등으로 서민들은 정말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 현재 창원시는 신규 야구장 위치, 39사단 개발, 광역시 추진, 해양신도시 건설, 대산정수장, 구산해양광관단지, 스타필드 창원 입점, SM타운 건설, 사화공원, 대상공원 민자 개발 문제등 창원시의 정책 방향과 사업에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며 앞으로 해결해야 일이 산적하게 쌓여있는 답답한 현실을 전했다.
결론적으로 “이것은 창원시의 독선적인 행정에 대해 저는 신중하고 제대로 된 행정과 사업 추진을 주장해 왔다”면서 자신은 시의원으로서 시 행정을 성실히 견제해 왔음을 자부했다.
이 가운데 특히, SM타운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것은 시작단계부터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1년전부터 많은 문제점을 동료의원들과 의회와 언론에 제기해 왔다. 결국 경남도 감사를 통해 저희들이 제기한 문제점들이 사실로 들어났고 결국 검찰고발과 함께 지금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공사 과정의 쓰레기 처리 문제도 아직 논란이 진행 중에 있다. 이 사건으로 지난해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와 올해 명예 훼손에 대한 형사고발, 5,000만원의 민사소송을 두번 당했다. 그러나 흔들림 없이 오직 시민들만 바라보고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당당한 자신의 소신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창원시의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한 시의원에 대해 시가 민·형사적으로 대응한 것은 시민을 상대로 제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저는 다시한번 지역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고자 한다”면서 자신의 옳은 판단과 시의원으로서 정의로운 행동에 다시한번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저는 정의당 소속 시의원으로서 항상 노동자와 서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3선 시의원으로 당선 시켜주신다면 신도시, 스타필드 창원입점, 사화공원, 대상공원 민자 개발 문제, 창원시 아파트 가격의 폭락 대책등을 차근차근 챙겨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집값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아파트 신규 건립을 전면 중단 해야 하며, 남동, 사파동(대방동)의 현안인 가음정공원, 못안마을, 상남동 주구 운동장 개발문제, 사파지구 도시개발 사업, 가야사 복원과 창원 산업역사 박물관 건립 추진등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들을 잘 추진하고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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