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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서 '산불'…주민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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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서 '산불'…주민 대피 소동

한때 장자터마을 주민들 안전한 곳으로 대피

ⓒ이상선 기자
남원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0일 오후 3시40분께 전북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 장자터마을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묘지 14개와 산림 0.05ha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마을 주민 20명이 대피했다 다시 복귀하기도 했다.

산불 당시 인근에 위치한 경남 함양군 항공관리소에서 소방헬기 3대가 출동해 초기 진화에 나서 큰 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묘지 인근에서 소각을 벌이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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