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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맑은 물 공급사업 본격 ‘추진’…품질↑ 유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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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맑은 물 공급사업 본격 ‘추진’…품질↑ 유지비↓

유수율 80% 개선으로 년간 30억 절감 효과

10일 오전 익산시가 시청 기자실에서 맑은물 사업 추진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맑은물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에 따르면 현재 상수도 보급률이 99%에 다다르고, 시민들의 맑은 물 수요에 대한 욕구가 증대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된 것.

그동안 정수장에서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해도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급배수관(총 1878.9km, 노후관 636km)의 관리가 어려워 땅속으로 물이 새거나 유속 불균형으로 적수가 발생하는 등 수용가까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용수급수체계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상수관망에 대한 최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읍면지역 12개소와, 동지역 31개소에 대한 상수관망을 블록화하고 여기에 전자와 통신기술을 접목시켜, 여러 개의 급수관을 인구, 유량, 유속 등을 고려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을 계획이다.

특히 수돗물 유입과 유출지점에 유량계와 압력계 등을 설치해 실시간 수돗물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상수관망의 이상유무 및 적수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노후관 교체사업의 효율적 추진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상수도과는 최적의 ‘맑은 물 공급사업’ 추진을 위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상수관망 최적화를 위한 기술진단 용역을 실시했으며, 시범사업으로 금마수계(읍면지역) 블록화 구축 및 남중동, 영등동, 신흥동, 마동, 동산동, 부송동 등 신흥수계 11개 블록을 구축 운영 중에 있으며, 다양한 분석과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팔봉동, 삼성동, 어양동, 부송동, 신동, 계문동, 모현동, 송학동 등 팔봉수계 14개 블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블록시스템 구축 31개소, 노후관 교체 74km, 관경확대 14.8km 등이 설치돼 체계적인 상수관망 및 수질관리를 통한 시민에게 보다 양질의 수돗물 공급 할 수 있게 되고 현재 73%인 유수율을 최대 80%까지 개선함으로써 년간 약 3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주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철저하면서도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보다 고 품질의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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