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완주군은 지정된 구역에 한 해 대둔산도립공원 암벽등반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방된 구역은 대둔산 신선암벽과 옥계동 양지바위, 천등산 하늘벽 3개소다.
개방된 구역 외는 단속을 실시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개방된 암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암벽장소 및 이용일시 등이 포함된 암장이용 신청서 등을 작성해 대둔산 관리소에서 현장접수하거나 FAX로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완주군은 그동안 전북산악연맹 등 관련 단체들과 대둔산도립공원 암벽개방을 위한 협의를 거쳐 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용자들의 철저한 안전장비 착용과 더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부르는 대둔산은 후대에 물려줄 유산으로 한층 더 의식 있는 산악인의 면모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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