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순천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한 뒤 ‘더 큰 일을 하겠다’는 기치를 내 걸고 전남도의원 선거에 뛰어 들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평소 자신이 존경하는 송재선 목사, 서갑원 전 국회의원(현 순천지역위원장), 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 이은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동료 전현직 의원들과 지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유 예비후보의 선전을 빌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2006년 당시 국회의원인 서갑원 의원께서 출마를 권유해 지방선거에 출마했으나 36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뒤 2010년 선거에도 출마해 또다시 24표 차이라는 석패를 했을 때는 제 아내와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에게 죽도록 미안했다”며 “이후 2014년 다시 도전해 시의원 배지를 달기에는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렇게 긴 세월 동안 고통을 참아내고 입성했던 시의회를 떠나오기까지는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제 도의원을 가야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시민 여러분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더 큰일로 보답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예비후보는 “이제 지방분권시대를 앞두고 지방정부로 탄생할 전라남도의 의원으로서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에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 세상의 기틀을 만드는 데 몸을 바치겠다”며 “이제 더 크고 더 넓은 곳에서 큰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 여러분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갑원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지역위원장은 축사 “유영철 예비후보는 저와 오래도록 정치를 함께했으며 이번 선거에서 전남도의원 도전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며 “꼭 당선돼 지역민을 위한 예산을 가장 많이 가져오는 등 헌신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 후보는 오는 20일 전후 권리당원으로만 여론조사를 실시해 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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