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조야동과 경북 칠곡군 동명면을 연결하는 '조야 ~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18년도 제 1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이 사업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2019년 설계와 보상에 들어가고 늦어도 2023년까지 도로건설이 완료될 수 있도록 경북도,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노력키로 했다.
'조야 ~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은 대구권 군위· 안동축의 광역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총 37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구 조야동 신천대로에서 동명면 송림삼거리까지 9.7km 구간을 폭 6차로의 광역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구에서 안동간 주노선인 국도 5호선과 중앙고속도로는 연평균 5% 이상의 급격한 교통량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국도 5호선과 중앙고속도로의 경우 기준 도로용량 대비 교통량이 한계치에 임박하고 있어 도로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이미 지난 2017년 1월 국토부의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조야 ~동명간 도로 건설사업을 반영시켰고 지난해 11월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대구 도심에서 칠곡군까지의 통행 시간이 2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되고 지난 해 11월 개통된 동명 ~부계 간 국지도 79호선 및 2020년 개통되는 대구4차순환도로와도 직접 연결돼 경북 북부지역과 대구시 전역의 광역 교통연결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지게 된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대규모 국비지원 사업의 예산편성에 앞서 실시하는 사전 절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되면 광역도로의 경우 사업비의 50% 내에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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