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5일 서울 종로구 소재 극동문제연구소 대회의실에서 ‘2018년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제61차 통일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한반도 정세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논의됐다.
이관세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통일전략포럼에서는 박종철 통일연구원 명예연구위원,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각각 ‘남북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 ‘남북 경제협력 추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종철 명예연구위원은 남북관계 발전, 통일방안과 같은 구체적 사안에 대한 남북 간 입장 차이를 살펴보고, 사안별로 가능한 합의내용을 제시했다.
조성렬 수석연구위원은 북한 체제 보장과 비핵화 과정이 연계돼야 하며, 이 과정에 “남북미 3자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문수 교수는 남북경협을 위해 정경분리에 대한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며, 경제적 목적 및 국제사회의 보편적 규범 등을 중시하는 남북경협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통일전략포럼에는 김연철 인제대 교수, 구갑우 북한대학원대 교수,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부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사진설명>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5일 오후 2시 ‘2018년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제61차 통일전략포럼을 개최했다. 끝.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