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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폐쇄 위기... 벼랑 끝 놓인 군산경제 회생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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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폐쇄 위기... 벼랑 끝 놓인 군산경제 회생에 총력

군산시 경제항만국, GM위기대응 및 지역경제활성화 계획 브리핑

▲ ⓒ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군산시 경제항만국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김형철 군산시 경제항만국장은 “지난 2월 13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발표 이후 군산시는 비상체제에 돌입했다”며 “대책상황실 운영 및 대응 T/F팀을 구성, 범도민 서명운동, 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 서울 광화문 범도민 총궐기대회, 국회 정부 관계자 면담 등 군산시의 처참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위기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적인 지원이나 해결책을 내놓을 수 없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러나 GM 군산공장 근로자와 협력업체, 지역의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전체가 체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정부와 정치권에서 마련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상황을 알리고 지원책을 요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먼저 군산시는 정부의 한국GM과의 실사를 통한 협상에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철회와 정상가동’을 최우선 전제조건으로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30만 군산시민, 200만 전북도민과 더불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근로자와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책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16일에는‘고용위기지역’지정을 신청했다.

같은 달 3월 23일에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지정을 전북도를 통해 신청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 시 사업주에 대한 고용유지 특별지원, 실업자의 실업급여 특별연장, 종합취업 지원대책 수립 등의 혜택을 받을 수가 있다.

또 군산시는 희망창업 육성 프로젝트, 실직자 가정 자녀 특별장학금 지원, 중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등의 실직자 및 가정을 위한 신규사업과 공공근로사업 확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등 한시적 직접일자리사업을 건의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지정과 관련해서는 협력업체 긴급일자리 창출 분야, 산업구조 고도화 및 체질개선 분야, 관광 및 여행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분야, 기관유치 및 제도 개선 분야의 지원사업이 신청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합동으로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관련 현지실사를 진행했으며 4월초 지정 심의를 거쳐 4월 중에 지정 고시 및 지원사업 시행이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군산시는 전북도 및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난 3월 21일부터 지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한국GM 고용위기 전담팀’을 배치했고 이달 2일부터 기존 7개 창구 7명에서 10개 창구 16명으로 확대 편성하여 고용과 기업지원 등을 위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종합초기상담, 창업 및 전직, 재취업지원, 직업훈련, 심리안정지원프로그램, 창업자금 및 생계비 대출, 생계긴급구호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군산시에서는 긴급복지지원, 지방세 징수유예 및 기한연장, 중소기업 지원상담 등의 분야에 5명의 직원을 배치해 지원하고 있다.

김형철 군산시 경제항만국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위기로 인해 군산시 지역경제가 휘청이고 있다”며 “군산공장의 정상화를 위하여 사력을 다하며, 근로자와 가족, 협력업체를 구제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의 회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 및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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