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주시, 시내버스 결행 엄단키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주시, 시내버스 결행 엄단키로

결행과 노선이탈 등 불법행위 강력 행정처분 예정

▲ ⓒ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4일 시내버스 결행 등 법규위반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민들로부터 접수되는 민원 외에도 전산 시스템을 활용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한 달 간 버스운영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각 시내버스 운행이력을 조회한 결과, 가스 충전을 위해 회사 내 충전소에 들러 연료를 주입하고 운행노선 중간부터 단축 운행한 차량 19대를 적발했다.

이에 전주시는 해당 차량에 대해 관련법규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A여객회사의 경우 가스 사용료 체납으로 버스기사들이 가까운 충전소에서 연료를 주입하지 못하고, 소속 회사에 위치한 충전소에 들러 연료를 주입하면서 일부 결행행위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전주시는 이 같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당 회사에 수차례 공문을 발송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나 점검과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버스운영관리시스템을 활용한 단속에 나서게 됐다.

또 전주시는 최근 시내버스회사에 △운수종사자들이 첫차 운행 전 또는 막차 운행종료 후 연료(가스)를 충전하지 않고 운행도중 연료를 주입하기 위해 무단으로 노선 이탈 및 결행하는 사례 △식사를 위해 결행하는 사례 △단축운행에 대한 사례 등을 집중 단속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하고 운행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버스운영관리시스템도 예산 확보를 통해 시내버스의 결행과 노선이탈, 단축운행, 무정차 등의 행위가 발생할 경우 전산시스템에 실시간으로 노출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해나갈 계획이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시내버스 이용과 관련한 불편민원 해소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시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접수 민원과 별도로 수시로 전산시스템 점검을 통해 단속을 실시하고 이유를 불문하고 결행행위에 대하여는 행정처분을 행함으로써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시내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 공급업체에 7000여 만원의 가스 사용료를 납부하지 못해 회사 내 충전소 외 다른 충전소를 이용하지 못했던 A여객회사의 경우 지난달 29일 미납된 사용료를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해당 여객회사의 시내버스가 회사 내 충전소 외에 다른 충전소 이용이 가능하도록 가스 공급업체 측에 요구하는 등 시내버스 운행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