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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남원에 24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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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남원에 2400억 투자

하림, 남원산단에 대규모 친환경 가금산업 투자 추진

▲3일 오후 1시 30분께 이용호 의원과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전북 남원시가 조성중인 사매일반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남원시 관계자로부터 산단 조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용호 국회의원 의원실
이용호 국회의원 초청으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전북 남원시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사매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남원에 대규모 투자를 깜짝 발표했다.

3일 오후 이용호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하림그룹이 남원시에 2400억원 규모의 가금산업 투자 추진과 함께 2019년부터 장학사업과 하림그룹 신설 투자사업에 구체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김 회장 일행은 1차로 이 의원이 마련한 남원축협 사무실에서 강병무 축협조합장, 남원시의회 강성원, 김승곤 의원 등 남원지역 하림육계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미리 준비한 친환경 가금산업 특화 방안과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이 의원과 김 회장은 이어 오후 1시 30분께 투자 후보 지역인 사매일반산업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남원시 도시과 진영신 과장으로부터 산단 조성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하림그룹은 남원에 대규모 친환경 가금산업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보완을 유지했다.

남원시 관계자들 조차 하림그룹 투자를 모르고 있을 정도로 이 의원 측과 하림 측은 남원에 신설 투자 안을 비밀리에 추진했다.

하림 투자에 대해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하림은 남원산단에 투자에 앞서 구수다운 공장 등 옛 코리아더커스 인수 안 등 투자유치 세부계획서를 마련했고 AI 차단방역 여건이 양호하고 인력 확보가 가능한 남원을 유력 후보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이 현실화할 경우, 남원에 약 4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연간 200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림 측은 사매일반산업단지에 약 5만평 규모의 부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용호 의원은 그동안 대표적인 호남기업인 하림그룹 측과 남원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타개할 방안을 모색하던 중 하림의 투자 유치 안을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3일 남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도 이 의원은 “남원은 지리산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다. AI의 침입을 한번도 받지 않았던 남원이야말로 친환경 가금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라며 “이번 하림의 현장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하림과 남원이 함께 발전하며 가금류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국 회장은 이에 화답하며 “건강한 먹거리, 믿을 수 있는 먹거리야말로 소비자들이 바라는 트렌드이자 전세계적인 흐름이다”며 “남원의 깨끗한 환경과 하림의 경험과 기술력을 합쳐 친환경 식품산업을 현실화시킨다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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