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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공설 '자연장지’ 안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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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공설 '자연장지’ 안착됐다

남원 승화원 인접부지에 2월 1일 개장

▲전북 남원시가 지난 2월 1일 개장해 운영중인 공설자연장지가 시민들에게 거부감 없이 안착하고 있다. ⓒ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운영하는 공설자연장지가 시민들에게 거부감 없이 안착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 남원시 승화원 인접부지에 개장한 공설자연장지는 총면적 1만㎡로, 자연장 3580위(잔디장, 수목장, 화단장) 안치할 수 있다. 주차장과 휴게쉼터, 유택동산 등도 갖추고 있다. 현재 12위(잔디장 2위, 수목장 2위, 화단장 8위) 안치돼 있다.

남원시 공설자연장지는 2016년 12월 착공해 총사업비 12억 6000만원(국비 6억원, 도비 1억 3000만원, 시비 5억 3000만원) 등이 투입됐다.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또는 화초, 잔디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 지내는 친자연적 장례방법으로 자연을 보존하고 매장과 봉안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관리가 편리하다.

자연장지 사용기간은 40년이며, 1기당 사용료 50만원이다.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전부터 거주하다 사망한 사람 또는 시 지역에 소재한 분묘를 개장한 유골은 공설자연장지를 사용할 수 있다.

남원시는 화장시설인 승화원을 1986년 개원해 화장로 3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800건 이상 화장하고 있다. 현재 지역 화장율은 69.2%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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