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농업용 미생물제재로 각광받고 있는 클로렐라의 인공 배양장치 2종류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현재 등록심사와 시험배양을 진행 중이다.
미세조류의 일종인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담수 녹조류 미생물로 조단백질 외 탄수화물, 조지질, 헤미셀룰로오스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작물생육 및 저장성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클로렐라를 친환경농업에 활용하는 농가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클로렐라는 빛, 물, 이산화탄소와 영양원만 있으면 인공배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밀폐형, 개방형 등 다양한 배양장치가 개발되고 있지만 작물재배에 적합한 배양장치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삼척시는 기존 배양장치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사용자의 재배규모와 사용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연속 순환식 및 튜브 거치형 등 다양한 배양장치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9월과 12월에 각각 2종류의 배양장치를 특허출원하고 시험배양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삼척시는 내달께 산업용 배양장치의 추가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농가현장적용이 가능하고, 가시적인 연구 성과 도출을 위해 지난해 9월 포밍이엔지와 공동연구협약을 맺고 미세조류 배양장치 개발, 산업곤충 사육장치 개발 등 농업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관내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을 위해 농업분야의 새로운 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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