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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젊고 유능한 인물 출마 어려운 상황이라..."

'올드보이' 비판에 22년 전 '최연소 경기지사' 경력 내세운 이인제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의원이 2일 6.13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충남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서 제가 무슨 일이 든지 하겠다. 이런 결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당 안팎의 어려운 사정 때문에 젊고 유능한 인물이 출마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어서 당에서 공식적으로 출마요청을 받았다"며 "제가 당의 승리를 위해서 무슨 일이든지 하겠다는 그런 연장선상에서 당의 부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비판에 대해 "저는 우리 충청남도의 상처받은 도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충남이 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젊은 충청남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충청남도를 젊게 할 수 있는 그런 도지사가 젊은 도지사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저는 46세에 최연소 경기도지사가 되어서 수많은 혁신과 도전을 계속해서 경기도를 제일 역동적인 젊은 도로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그 때보다 제 용기와 열정, 비전은 조금도 시들지 않았다. 오히려 더 원숙하게 불타고 있다. 도민들이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저희 충청남도를 제일 역동적이고 제일 젊은 도로 만들 자신이 있다.

이 전 의원이 '최연소'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때는 1996년으로,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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