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취득 준비중에 있는 ‘플라이양양’이 사명을 ‘플라이강원’으로 변경했다.
강원도 기반으로 하는 지역의 대표성과 강원도와 공동체라는 이미지 강화 등 큰틀에서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도에 따르면 사명변경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결정됐다. 변경된 사명은 1일부터 사용한다.
현재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LCC) 중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등이 광역지자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이사는 1일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 재신청에 앞서 면허취득 당위성에 대한 강원도민 전체의 공감대 형성과 추동력 확보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강원도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플라이양양의 사명이 플라이강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취득 3수 도전에 앞서, 플라이강원측에 국토교통부가 2차 반려사유로 제시한 수요불확실에 따른 재무안전성 부족 문제가 충분히 납득할 수준이상의 사업계획서 보완을 요청했다.
또 저성장 상태인 양양국제공항과 원주공항 살리는 방안은 강원도 기반으로 모기지항공사 설립중인 플라이강원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외 대안이 없다는 것을 도내 18개 시군과 도민 공감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플라이강원 사명변경 배경과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양양국제공항과 원주공항의 상황을 설명하고 플라이강원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 발급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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