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삼척서 라이딩

내달 28일 ‘어라운드 삼척 2018 트렉 라이드 페스트’ 참가

2010년 밴쿠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미터 금메달리스트 모태범(29)이 ‘어라운드 삼척 2018 트렉 라이드 페스트’에 참가한다.

‘어라운드 삼척 2018 트렉 라이드 페스트’는 국내 최대 비경쟁 자전거 대회로 오는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삼척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모태범은 에코 동행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아름다운 삼척의 풍경을 만끽하며 동호인들과 함께 자전거 문화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모태범 선수. ⓒ삼척시

또, 동호인들은 어라운드 삼척에서 빙속스타 모태범을 만날 수 있어 기대가 클 뿐만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은퇴 후 처음으로 라이딩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26일 은퇴 후 경륜 선수로 전향 의사를 밝힌 모태범은 2010년 벤쿠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3차례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며, 한국의 대표 스프린터로 활약했다.

한편, 삼척시는 도전코스 138킬로미터, 동행코스 42킬로미터 등 두개 코스에 2000명을 한도로 4월 3일 오후 6시까지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대회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