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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제접종·가축시장 폐쇄 등 구제역 차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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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제접종·가축시장 폐쇄 등 구제역 차단 나서

육지부 유일한 청정지역 유지 총력

전라남도는 지난 26일 경기 김포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대한민국 육지부 유일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긴급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A형’으로 지난해 2월 경기, 충북, 전북에서 발생된 이후 13개월만이다.

구제역은 발굽이 둘로 갈라지는 동물에 감염돼 발열, 침흘림, 입과 발굽 수포 등 증상을 나타내는 제1종 가축 전염병이다. 방역 대상은 소 1만 9천호 49만 9천 마리, 돼지 701호 110만 7천 마리, 염소 1천832호 8만 마리, 사슴 144호 3천 마리 등 총 2만 2천호 168만 9천 마리다.

전라남도는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소․염소 일제접종 ▲29일까지 이틀간 어미돼지 10만 1천 마리 긴급접종 ▲4월 9일까지 2주간 가축시장 15개소 일시 폐쇄 ▲29일까지 48시간 동안 우제류 등 일시 이동중지 ▲4월 2일까지 1주일간 전국 돼지농장 간 이동 제한 ▲28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 ▲우제류 전 농장에 대한 임상예찰과 출입통제 및 소독 등 신속하게 실시했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은 대한민국 육지부에서 유일하게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예방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는 점을 감안해 모든 우제류 가축에 신속하게 100% 백신접종과 매일 소독 및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은 지난해 2월 전국적으로 9건(경기 연천 1, 충북 보은 7, 전북 정읍 1)이 발생했으며, 전남은 지금까지 발생한 사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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