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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유니버설디자인 체험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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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유니버설디자인 체험공간 조성

월드컵경지장 내 체험관 조성해 시민 홍보 예정

▲ 전북 전주시는 29일 전주시 도시혁신센터 세미나실에서 유니버설디자인체험관 조성 사업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통합형 공간인 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 내에 유니버설 디자인 체험관을 조성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체험공간이 조성되는 것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과 연령, 장애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 환경을 만드는 개념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불린다.

어울림센터 내 공간에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주택체험관과 VR체험관, 제품전시관, 교육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시가 유니버설디자인 체험관 조성에 나서게 된 것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이 도입되고 있지만, 시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해 아직 적용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체험관 공간 활용 및 배치 등 설계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29일 전주시 도시혁신센터 세미나실에서 유니버설디자인체험관 조성 사업 자문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주택·아동·노인·장애인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날 유니버설디자인 개념과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체험관 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과 구축 관련 세부 실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PT강의를 진행한 최명숙 전북대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은 새롭게 진화하고 있어 현재의 제품이나 시설 등 물리적 환경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에는 심리적 한계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광일 한국장애인개발원 과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공간이 바로 유니버설 주거”라며 “현재 대부분은 공공기관 주도로 공공시설물에 이뤄지고 있으나, 조만간 아파트와 주택 등 모든 시설물로 확대·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과장도 “유니버설디자인의 가치는 통일성이 아니라 다양성이며, 배려하는 디자인이야 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앞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통한 환경개선으로 시민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며, 활력 넘치는 사람중심의 도시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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