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동반성장해 온 포항시는 그동안 지역 발전에 기여한 것에 감사하는 뜻으로 4월 한 달을 ‘포스코의 달’로 정하고 범시민 화합·상생 발전을 위한 축하·기념행사를 펼친다.
지난 50년을 동고동락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신뢰·존중의 상생 관계를 이어온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과 포스코, 그리고 시민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난 19일부터 포스코 사기(社旗)를 시청본관에 게양하고 창립축하 깃발을 시내 일원에 게양한 데 이어, 29일에는 4월 한 달을 ‘포스코의 달’로 지정·선포했다.
또한 이날 형산대교에서 포스코 본사 정문까지 1400여명의 시민이 출근하는 포스코 근로자들에게 격려인사와 장미꽃 전달 등의 행사를 가졌다.
시는 또 포스코 창립기념을 계기로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우선 내달 7일 국내 정상급 가수들을 초청한 '포스코 창립 50주년, 동행' 음악콘서트를 시작으로 공동 미술전시회 개최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한 작품 제작 및 전시, 포스코 자매마을이 해당부서 격려 방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포스코를 배우는 초중학생 역사관 및 산업현장 견학, 운제산 소통과 화합의 둘레기 걷기 행사, 스틸러스 축구 경기 한마음 응원, 포스코패밀리를 위한 포스코사랑 영화할인 행사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와 포스코는 지난 50년을 동고동락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신뢰와 존중의 상생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과 포스코 그리고 시민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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