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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국 최초 운영 ‘마음건강주치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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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국 최초 운영 ‘마음건강주치의’ 성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치료 연계비율 증가…이용자 만족도 91%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은 광주시가 지난 2016년 범정부 차원의 정신건강 종합대책 발표와 관련해 같은해 정신건강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정신건강문제 발생 시 22%만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를 개선하고자 같은해 6월 시작했다.

사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마음건강 주치의) 69명을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센터 10개소에 배치해 무료 정신건강 상담, 교육, 정보제공, 고위험군 치료연계 활동 등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한신경정신건강의학회 광주·전남 지회원 165명 중 41%(69명) 참여)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무료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상담 ▲정신관련 정보 제공 ▲정신의료기관 서비스연계 ▲정신건강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2016년 1229명에서 지난해 235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정신의료기관에 연계해 치료하는 비율은 30.6%에서 38.1%로 크게 늘어났다.

사업 참여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해 마음건강주치의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의 9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요인으로는 ▲대상자를 존중해주는 태도(친절도) ▲상담에 대한 충분한 시간 ▲정신보건서비스 접근성 등을 꼽았다.

광주시는 이처럼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이 시행되면서 이용자가 늘어나고 조기 치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최근 공무원 자살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5월 중에는 ‘정신건강증진 대중강좌’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음건강주치의가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등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민의 정신건강증진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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