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상습침수 농경지에 배수시설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안전영농을 도모하는 배수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530억원을 투입해 현재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배수개선사업은 호우발생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재배 여건을 구축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영농을 마련하고 있다.
전북도내는 현재 21지구 5777ha의 농경지에 안정영농을 지원하도록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7년까지 3623억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에는 530억원을, 그 이후에는 92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제시 대목지구, 군산시 남내지구, 익산시 오산․춘포지구, 고창군 법지․송현지구, 정읍 정우지구는 해빙기 건설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올해 차질 없는 준공을 추진 중에 있으며, 5월 중에는 배수개선사업 신규 착수지구가 확정될 예정이다.
박종만 본부장은 “지역주민이나 유관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배수개선사업이 조기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습피해 농경지를 적극 조사해 내년에는 더 많은 신규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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