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김상균 이사장 체제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안전과 품질, 기술력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철도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핵심 기능별 전문성도 강화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시설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철도안전 및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0일자로 조직을 전면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안전한 철도환경 확보를 위해 안전·품질 조직을 기존 1개 처에서 본부로 확대하고, 모든 철도현장의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기능과 예방중심 철도안전체계를 강화한다.
또 철도건설 분야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설계실을 신설하고, 설계와 시공기능을 별도로 분리해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재산운영 및 자산개발 분야의 신 성장사업 추진역량을 확대하고, 시설관리자로서 역할강화 등 기능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산운영단을 신설한다.
지난 2월 취임한 김상균 이사장은 고객만족 실천, 안전·품질 강화, 전문성 제고 등 ‘3대 경영방침’을 공표하며, 철도안전과 직원의 전문성을 강조했고, 이번 조직개편은 김 이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조직 정비와 함께 인력 재배치도 함께 추진된다. 철도공단은 본사 인력의 약 10% 규모를 현장으로 전진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와 철도건설 사업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본사의 지원업무는 효율화한다.
김상균 이사장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최고 품질의 철도시설을 제공하는 공단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해외사업 진출 및 자산개발 분야 사업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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