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26일 본관 9층 대회의실에서 국립 순천대학교와 학생 1대1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 소재지 거주 재학생의 교차 취업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학술 정보 및 간행물의 상호교류, 산학협력, 연구과제 개발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양 대학의 재학생 분포도에 따르면 3월 현재 경남과기대에 재학 중인 순천시 출신 학생은 28명이며, 순천대학교에 재학 중인 진주시 출신 학생은 119명으로 집계됐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환영사에서 “양 대학에서 학생들을 특별 지도하고 멘토로서의 활동을 충실히 한다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라며 “이러한 사례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많은 대학생에게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순천대 박진성 총장은 “경남과기대와 새로운 방법으로 상호 교류를 해서 뜻깊다”며 “서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학인만큼 두 대학의 장점을 모아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양 대학 총장과 보직 교수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과기대는 재학생 취업률 증가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남동발전 등 진주 혁신도시 공기업 직원들과 재학생을 연결하는 멘토 결연식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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