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향교는 지난 26일 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사상을 이어오면서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이향래 군수권한대행, 아헌관은 유승규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은 공점식 고성군의회 부의장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이향래 군수권한대행은 “현인들의 높은 가르침을 이어받아 후세에도 도덕적이며 올곧은 길로 나아가는 고성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 등을 통해 충효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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