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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몽준 사재 출연은 의미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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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몽준 사재 출연은 의미 있는 일"

"회삿돈 아니라 개인 재산 내놓은 게 진정한 기부"

정몽준 의원이 사재 2000억 원이 포함된 범 현대가 그룹의 5000억 원 규모 아산나눔재단 출범에 대해 청와대가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은 17일 오전 "어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공생발전(Ecosystemic Development)'에 대해 참모진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정 전 대표의 사재 출연을 언급하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생발전' 개념을 내놓으며 "'윤리경영'과 '자본의 책임', '상생번영'으로 시장경제가 진화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이 대통령은 그간 대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해 '회삿돈이 아니라 개인 재산을 내놓은 것이 진정한 기부 아니겠냐'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해 9월에도 "미국의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 처럼 개인이 나눔 문화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청와대 관계자들도 이 대통령의 청계재단 설립에 대해 "여기저기서 돈을 모은 것이 아니라 자기 개인 재산을 다 내놓은 것 아니냐"고 의미부여하고 있다.

정 의원의 재산 출연이 이에 부합한다는 것.

다만 이날 <연합뉴스>는 박 대변인의 브리핑 전에 "이 대통령이 '굉장히 잘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변인이 이 보도를 '톤 다운' 시키면서 수위 조절을 한 것. 이는 정치적 확대해석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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