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출마를 결심한 것은 ‘대전이 위기다’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대전시의 발전이 멈춰 있어선 안 된다고 판단했고, 시장 경험 있는 제가 시정을 바로 세우고 발전토록 해야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공천경쟁을 벌인 육동일 충남대 교수와 박태우 교수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그분들이 제시하는 정책은 선거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받아들여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의 판단을 기다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전경제가 정말로 IMF외환위기 때보다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시민들은 ‘장사가 잘 안 된다’ ‘인구가 빠져 나가고 사업도 없다’ ‘집값이 떨어지고 사람도 세종시로 빠져나간다’ 등 걱정하는 모습이 많았다. 이러한 위기의식에 대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공감을 얻어 새롭게 다시 뛰는 대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때마다 악성 루머가 나오는데 상대 후보진영에서 마타도어나 흑색선전 등이 나오질 않길 바란다”며 “본인이 나무심기 정책을 펼쳤는데 집안 친척들이 나무 장사했다는 등 근거 없는 내용이 선거판을 혼란스럽게 한다. 이런 것을 이용해 당선되면 무엇하겠느냐”고 경계했다.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시청과 산하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부당한 지시나, 부당한 인사를 완전히 근절해 일하는 직장, 보람 있는 직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 시급하다”며 “본인이 당선되면 다음 날부터 곧바로 정상적인 시정이 이뤄질 수 있다. 시장직 경험자로서 가장 빠른 시간에 시정을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성효 예비후보는 산재해 있는 현안 중 대덕특구 내 대덕과학문화센터에 대해서는 “시장직을 그만 둔 후 8년 동안 대덕특구가 아직도 진전된 모습을 보지 못했다. 연구단지가 있는 곳에 과학과 문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덕과학문화센터 자리에는 연구단지 기능을 마련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그 안에 각종 갤러리를 집합시키거나, 좋은 책방과 연구할 수 있는 공간, 개인레슨 문화공간, 벤처 공간, 복합문화 과학센터 등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라며 “연구중심의 연구단지는 망한다. 연구와 생산과 비즈니스 공간 복합 공간이 필요하다. 그냥 두면 연구단지 중심성이 흔들린다”고 밝혔다.
박성효 예비후보는 “대전시를 발전의 도약대로 옮겨 놓겠다. 지켜봐 주시고 지원해 주실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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