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 남북실무접촉...작곡가 윤상 씨가 수석대표

우리 예술단 방북 및 평양 공연과 관련된 남북 실무 접촉이 오는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된다. 우리측 실무 회담 대표는 작곡가 윤상 씨 등으로 꾸려진다.

통일부는 18일 "지난 16일 북측은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하여 19일 판문점(통일각)에서 실무 접촉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북측은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며 "우리측은 20일 실무접촉 개최를 내용으로 하는 수정 제의를 지난 17일에 전달했으며, 북측이 이를 수락해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측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행정부단장, 무대감독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한 점을 감안, 우리측은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작곡가 윤상을 포함하여 통일부(박형일 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실(박진원 선임행정관) 등으로 회담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