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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서울에 53년 살면서 이런 비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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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서울에 53년 살면서 이런 비는 처음"

전역 1개월 앞두고 순직한 故 조민수 수경 빈소도 조문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동두천시 하천 범람으로 고립된 주민을 구하다 전날 순직한 고 조민소 수경의 빈소가 마련된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하고 경기도 광주시 수해 피해 지역을 찾았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청계천, 28일 한강홍수통제소와 한강변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까지 삼일 연속 현장을 찾은 것.

이 대통령은 광주시 오포읍 관내에서 피해를 입은 영세사업주와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나도 서울에 산지 53년이 되었는데 이런 비는 처음 봤다"면서 "민관이 합동해서 우리 모두 열심히 합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전역 1개월을 남겨놓고 순직한 조민수 수경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힘내시라. 얼마나…"라면서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죽어서나 이뤘으니…"라고 말했다.

오산대 경찰경호학과에 재학하다 입대한 조 수경은 전역 후 경찰이 되겠다는 소망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덕 경기경찰청장은 이 대통령에게 "조 수경에게 명예 경찰관 위촉장을 수여하려고 한다"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에 앞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도 조 수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손 대표는 조 수경의 아버지에게 "아드님은 잃었지만, 의로운 죽음이 영원히 남아 젊은이들에게 국민들에게 길이 남을 것이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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