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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 ‘노사 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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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 ‘노사 공동선언’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토대로 사회적 가치 실현키로

김상균 이사장(좌측)과 윤정일 위원장이 노사 공동선언문에 합의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노동조합(위원장 윤정일)은 15일 대전시 동구 공단 본사 상황실에서 철도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철도공단 노·사는 공동선언을 통해 ‘청렴과 안전 최우선’ ‘비정규직 제로 및 일자리 창출’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구현’ ‘노사관계 신뢰구축’ 등의 내용을 채택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공기관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노사 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노사공동위원회’도 구성·운영해 대내·외 환경변화에 노사가 공동으로 대처하고, 인사·조직·복지 등 각종 제도를 개선하는 등 업무생산성 향상과 조직 발전방안 등을 노사가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철도공단 노·사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반납한 성과연봉제 조기도입 인센티브 약 3억 3000만원을 공공상생연대기금에 출연키로 합의했다.

윤정일 노조위원장은 “이번 노사 공동선언과 더불어 노사공동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노사의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의 노사 간 대립․갈등에서 벗어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오늘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노사 간 상생·협력의 장이 마련된 만큼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공단이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처우개선,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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