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평창올림픽 이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경제항로 개설에 주력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이 2018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선수단 및 대표단, 관람객 수송을 차질없이 지원한 것으로 평가하고, 평창올림픽 이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수출지원, 지역경제 성장기여, 관광산업 발전, 도민소득과 연계되도록 경제항로 개설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또 메르스, 사드 등 외부환경요인에 좌우되는 공항활성화 어려움 극복을 위해 중국 편중에서 일본, 대만, 러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으로 노선다변화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양양공항과 속초항·동해 묵호항 등을 연계한 ‘플라이-크루즈’ 운항으로 동반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양국제공항 이용하는 동남아 및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운영을 공항활성화 정착 단계까지 연장 추진한다.
강원도는 도에 기반을 둔 신규항공사 설립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고, 신규항공사 면허취득 3수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공항주변에 우수한 관광지를 보유하면서 저성장을 거친 후 공항활성화에 성공한 국내외 사례 벤치마킹을 공항관련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도내 7개 권역을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관광코스로 제시하고 도민소득과 연계되도록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 상품 개발을 항공사 등 전세기사업자와 추진한다.
현재 양양국제공항은 일본 기타큐슈, 대만 가오슝과 국내 김해·제주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27∼4월28일), 필리핀 마닐라(25∼4월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5월2∼11월14일) 노선 운항이 확정됐다.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은 추가 협의 중이다.
중국의 사드보복 해제 대비해서 상해 등 정기노선 개설과 부정기(전세기) 취항도시 선정을 사업자와 협의중에 있다.
한편 2018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중 양양공항 운항은 모두 342편 운항에 8963명이 이용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15일 “평창 올림픽 이후에는 외국인 관광객유치, 수출 항로개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연내에 플라이양양 항공운송사업 면허취득을 통해 양양·원주공항 활성화 전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할 일등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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