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여자 친구를 말다툼 하다 목 졸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살해 및 사체 유기)로 A씨(42)를 붙잡았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2일 12시께 고성군 한 공장 뒷편 공터에서 B씨(54·여)와 말다툼 중 목 졸라 살해하고,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유기 혐의를 받고있다.
유부남인 A씨는 4개월 전에 B씨를 만나 내연관계로 발전했으나, B씨가 결혼을 요구하면서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부인에게 둘 사이 관계를 알리겠다고 협박하자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담당형사에게 자수 의사 밝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양산에서 검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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