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창녕군, 비화가야 복원 본격 추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창녕군, 비화가야 복원 본격 추진

▲창녕군 창녕읍에 위치한 사적제514호인 교동고분군의 설경ⓒ프레시안 이철우
경남 창녕군은 ‘비화가야 역사성 규명을 통한 역사문화도시 창녕 재조명’을 목표로 2026년까지 4개 과제 9개 세부사업에 66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이 국정과제에 포함된 이후‘비화가야 역사문화 복원정비’를 위한 과제를 발굴해 왔다.

발굴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이방면 초곡리에서 3~4세기 비화가야 목곽묘가 처음으로 확인되자 가야사 복원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첫 번째 과제는 계성고분군(도 기념물 제3호)과 영산고분군(도 기념물 제168호)의 사적 지정이다.

이들 고분군은 4~7세기에 조성된 대형 고분군으로 비화가야에서 신라로 이어지는 고대 창녕의 사회상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계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또한 창녕군은 2022년까지 350억원을 투입해 고분군의 사적 승격을 목표로 토지매입, 학술조사와 복원정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계성고분군은 2월 28일 사적 승격을 위한 경남도 심의를 통과해 문화재청의 최종심의 절차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산고분군 또한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조사 및 발굴조사비 6억 원을 경상남도에 신청해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된다.

두 번째 과제는 비화가야 역사문화 복원정비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정비 99억 원, 고대 산성과 생산유적 조사연구 및 정비 142억 원을 비롯한 문화유적 둘레길 정비, 학술총서 발간 등이 주된 사업이다.

창녕군은 특히 비화가야의 다양한 역사상 구현을 위해 산성과 생산유적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경남과 경북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계성고분군을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마지막 장기 추진과제로 비화가야 방어요충지 적포 주변 관광자원화 계획으로 낙동강 적포 주변에는 나루터와 산성, 용산리의 가야진명소 등의 유래가 전하고 있어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화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창녕군은 낙동강의 동쪽에 위치해 진한에 속했던 불사국이 가야의 한 나라인 비사벌국(또는 비자화국, 비자발국 등으로 불림)으로 발전했다가 다시 신라로 편입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이번 사업을 통해 하나하나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창녕군의 중장기 계획은 유적 현황조사 및 연구, 복원․정비를 통해 묻혀 있던 비화가야를 알리고, 역사문화자원 활용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