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찰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9시 14분께 전북 남원시 월락동 춘향골체육공원 주차장에서 김모(44)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가 숨진 차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으며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지만 김씨는 12시간 전 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잘 살아라"는 등의 내용을 카톡으로 남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남원 경찰은 남편이 보낸 카톡을 수상히 여긴 부인의 신고를 받고 김씨 휴대포을 위치 추적해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덤프트럭 운전을 하던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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