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소리, 아쟁의 따스한 선율과 Jazz trio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부산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정미정 아쟁 연주자가 오는 14일 저녁 부산시민회관소극장에서 아쟁음반 발매기념 콘서트 'The Moon' 연주회를 가진다.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미정 아쟁 연주자는 전통과 창작연주를 통해 전통음악의 깊이를 잘 표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쟁 연주자로 꼽히고 있다.
현재 성남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재직하며 활동중인 정미정 연주자는 전남대학교 및 한양대학교 음악학박사로서 학구적인 연주자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9호 한일섭제 박종선류 아쟁산조 이수자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13회의 개인독주회와 4회의 듀오 음악회를 비롯해 러시아 현지 IRKUTSK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차이코프스키음악원, 대만국립예술대학 교류 연주 등의 해외 연주 활동 등을 통해 한국음악 악기인 아쟁의 우수성도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녀가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타이틀곡 'Moon'과 어릴 적 향수를 담은 'Home'을 비롯해 남도민요 ‘흥타령’과 ‘새타령’을 주제로 구성한 '꿈속의 사랑'과 'Flying Bird', 따뜻한 감성을 느끼게 해줄 '오버 더 레인보우'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Jazz trio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크로스오버 장르의 세계를 소개한다.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 드럼의 오종대, 베이스 이준삼, 기타리스트 준킴, 보컬리스트 고은혜 등 국내 최정상 재즈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아쟁의 아련하고 따스한 선율에 감미로움을 더 해 줄 예정이다.
아쟁 연주자 정미정은 제1회 한국전통음악 전국경연대회에서 문화관광부장관상과 제9회 구미 전국국악대전 현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난 2012년 1집 음반 '월련..달, 그리다'와 2018년 1월 2집 'Moon' 음반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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